씨앤에프시스템이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의 '차세대 행정정보시스템 3차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축평원의 행정 업무 전반을 최신 기술로 재정비하고 데이터 중심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씨앤에프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공공 특화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ALL#(올샵)'을 기반으로 시스템 고도화를 수행했다.
새 시스템은 인사·급여·예산·재무 등 전사자원관리(ERP) 기능과 전자결재, 그룹웨어, 지식관리시스템을 유기적으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약 500명에 달하는 축평원 임직원이 단일 로그인(SSO)으로 모든 행정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주요 개선 사항은 △통합 검색과 통계 기능 고도화 △웹한글기안기 도입 △반복 업무 자동화 등이다. 기존에 분산돼 있던 시스템을 통합하고 사용자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핵심 솔루션인 '올샵'은 국내 공공 ERP 최초로 클라우드서비스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제품이다.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ISO 27001), GS인증 1등급, K-PaaS 호환성 인증 등을 보유해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보안성과 안정성을 갖췄다.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도 등록돼 있어 도입 편의성도 높다.
씨앤에프시스템은 최근 국립문화공간재단 ERP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등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DX)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박정수 씨앤에프시스템 대표는 “이번 3차 사업 완료로 축평원의 디지털 행정 기반이 더욱 견고해졌다”며 “향후 인공지능(AI) 솔루션 'ALLI(올리)' 서비스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DX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사진= 씨앤에프시스템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2/03/news-p.v1.20251203.4662752b9374437fa33f8e66fbc00200_P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