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이 산업 전반의 업무 환경과 개발 방식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가운데, 씨앤에프시스템은 '하네스 엔지니어링(Harness Engineering)' 기반의 AI 개발·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단순히 AI를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요구사항 구체화부터 설계·개발·테스트·검증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고, 업무 과정에서 축적되는 지식과 경험을 조직의 자산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네스(harness)는 모델을 실제 업무에 안전하게 연결하는 장치를 뜻한다. 같은 AI 모델을 쓰더라도 주변에 어떤 규칙과 검증 장치를 두느냐에 따라 결과물의 품질이 달라진다는 관점이다. 씨앤에프시스템은 커맨드센터를 그 중심에 두고, AI가 따라야 할 규칙과 작업 지침을 문서로 고정하고 계획–실행–검증–수정으로 이어지는 절차를 표준화했다. 결과물은 린터와 자동 테스트, 그리고 코드리뷰·보안감사·QA 에이전트가 교차 검증한다. 여기에 AI가 손댈 수 있는 범위와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작업을 미리 정해두고, 모든 작업 이력과 비용을 기록으로 남겨 문제가 생기면 원인을 되짚을 수 있도록 했다. 검증 과정에서 드러난 오류와 재발 방지책은 규칙과 안전장치, 재사용 가능한 작업 절차로 정리돼 커맨드센터에 쌓인다. 주요 설계 결정과 도메인 규칙은 위키에 남겨 다음 프로젝트에서 다시 꺼내 쓴다. 한 사람이 겪은 시행착오가 다음 사람의 출발점이 되는 구조로, 개인의 경험에 머물던 노하우를 조직의 표준으로 옮긴다는 점이 개별 도구 도입에 그치는 AI 활용과 다르다.
업무를 나누는 방식도 함께 바뀌고 있다. AI에 위임할 수 있는 반복 업무와 사람의 판단·검증이 필요한 업무를 구분해, 담당자는 설계와 품질 향상에 집중한다. 이러한 환경은 ALL#(올샵) 기능 개선과 서비스 향상은 물론, 사내 프로젝트관리시스템(PMS) 개발에도 적용되고 있다. PMS는 사업기회 발굴부터 수주, WBS, 프로젝트 진행 현황과 경영 모니터링까지 주요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설계 단계부터 AI를 접목해 개발 효율과 협업 방식을 함께 개선한다. 개발팀은 코드 작성·검토, 테스트, 문서화 등의 반복 업무를 효율화하고, 비개발 부서 역시 프로젝트 일정과 진행 현황, 요청사항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AI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궁극적으로 씨앤에프시스템이 추진하는 전사 AI 도입의 목표는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기술 경쟁력 강화·임직원 역량 제고의 ‘3대 혁신’이다. AI를 잘 활용하는 개인을 만드는 것을 넘어 조직 전체가 AI를 활용하고, 업무 과정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이 다시 조직에 축적되는 구조를 정착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개인의 성장이 조직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AI 기반 업무 문화와 개발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